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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구고등학교가
고교축구의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대구 팀들끼리 맞붙은
제 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청구고는 협성고를 2대 1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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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팀들끼리 맞붙어
더욱 관심을 모은 결승전,
운동장은 경기시작 5분만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해버렸습니다.
지난 경기까지 무려 9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골잡이로 떠오른
청구고 박주영 선수가 상대팀
골키퍼를 따돌리며 여유있는
첫 골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박 선수는 4분 뒤 그림 같은
헤딩 슛을 또 다시 성공시켜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INT▶박주영 선수 /청구고 M.F
협성고의 반격도 만만치않았습니다.
후반 16분, 협성고 석영훈 선수의
절묘한 터닝 슛이 골문을 뒤흔들었습니다.
협성고는 이후에도 청구고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우승기를 품에 안은 청구고,
고교축구 최강자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INT▶변병주 감독/청구고
청구고 이승현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무려 11골을 터뜨린 같은 학교 박주영 선수는 최다득점상을,2위팀
협성고의 서창수 선수는 우수선수상,
같은 학교 이승기 선수는
어시스트상을 받았습니다.
대구문화방송 주최로 지난 11일,
막을 올린 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고교축구대회는 모든 경기가
잔디구장에서 펼쳐지는 등 대회의 격이
더욱 높아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S/U)
조별리그에서부터 많은 골이
터지는 등 대회내내 골잔치를 벌였던 이번대회는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대회로 기록됐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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