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시내버스 파업

조재한 기자 입력 2003-04-18 16:50:09 조회수 0

◀ANC▶
지하철에 이어 시내버스까지 멈춰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시민을 볼모로 한 노사 양측의 협상은
파업까지 들어간 상황에서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밤 계속된 임단협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서로의 확연한
입장차이만 확인했을 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파업의 길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공동배차제 폐지 등에 대해
의견접근을 해나가던 노사는
철야 협상을 통해
공동배차제 개선과
임금을 5.8% 올리는데 잠정합의하고
식대인상 문제만을 남겨뒀지만
노조가 결렬을 선언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S/U)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서로의 입장만 고집하면서
버스운행을 멈춰
시내버스 이용객들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시는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내놓았지만
시내버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태부족이었습니다.

◀INT▶조각환/대구시 대중교통과장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노사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서
속히 운행을 재개하길 당부합니다.)

지하철마저 파행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을 볼모로 극한 대립하는
시내버스의 노사협상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면서
시민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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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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