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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동차 부품업계는 호황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4-16 18:38:30 조회수 0

◀ANC▶
섬유를 비롯한 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자동차부품업계는
예외로 주문 물량이 늘고
수출이 증가하는 등 호황을 맞고 있어
대조적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280여 GM대우차 협력업체들의
주문 물량이 늘기 시작해
지난 달에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에서 40% 증가했습니다.

협력업체들의 가동률도
85에서 100%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는 가계부채 급증 등
경제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GM대우차의 자동차 생산이 지난 2월 6.4%,
지난 달 17.2% 증가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S/U)
이런 현상은 지난 99년 이래 3년 연속
자동차부품 생산이 감소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들 부품업체 대부분은
현대와 삼성에도 함께 납품하고 있는데
최근 현대차의 생산증가까지 겹쳐
대우차 협력업체들이 몰려있는
인천지역 보다 가동률이 40-50%나 높습니다.

◀INT▶김교삼 과장/
대구상공회의소 기획조사부
"자동차부품업이 상당한 호황이다"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수출액도
지난 2월까지 천 960여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늘었습니다

대구 경제의 양대축의 하나인
자동차부품업이 호황을 보여
극도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그나마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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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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