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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시민들은 지하철까지
파행운행하고 있는 마당에
버스마저 서버리면 어떡하냐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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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1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구시내버스가
파업위기를 맞았습니다.
시내버스 노조는
임단협 협상결렬에 따른
파업 찬반투표를 해
모레 새벽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노사협상은 내일 재개하기로 했지만
임금인상폭 등 의견차이가 커
타결여부는 불투명한 상탭니다.
(S/U)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면
참사 이후 두 달 동안
부분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과 함께
대중교통이 마비돼
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소식에 버스를 탈 수 밖에 없는 서민들은
집단행동만은 자제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백승란/대학생
(학교도 칠곡까지 가야 되는데
택시 타고는 못 갈거고
머니까 불편해서 파업하면 안돼요)
대구시는 내일부터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세 버스와 관용차량 등을 동원해
주요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하기로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정순식/대구시 버스담당
(시에서도 다각도로 준비하지만 시민들도 자가용 탈 때 주민이나 같은 방향은 타고)
꼬박꼬박 요금을 올리면서도
서비스는 개선하지 않은 채
파업까지 한다는데 대해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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