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방화사건이 크게 늘어나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까지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551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608건보다
9% 줄어 들었지만
방화는 38건 발생해
지난 해보다 81%나 늘어났습니다.
방화 동기로는
불만해소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불화 7건, 범죄은폐 6건,
정신질환 5건 순이었습니다.
소방본부는
대구지하철 참사에서와 같이
방화로 인한 대형참사를 막기 위해
권역별 광역 소방 출동체제 등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호텔과 유흥음식점, 학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테마별 소방안전점검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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