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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스로 인한 지역 기업 수출 차질 우려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4-15 18:54:17 조회수 0

◀ANC▶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어
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VCR▶











◀END▶
지금까지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접수된
사스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는 10여 건에
관련 회사만 50여 개사에 이릅니다.

사스를 우려해 해외 바이어들이
방한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국내 바이어들이
해외 전시회에 불참하거나
시장개척단 파견을
일부 취소하고 있습니다.

◀INT▶한재현 팀장/대구·경북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피해가 많다]

중소기업청은 사스 사태가 길어지면
지역 업체들이
수출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사스로 인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중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특정지역에
수출의 25% 이상 집중돼 있는
취약한 무역구조 때문입니다.

특정지역에 수출의존도가 너무 높다보니
이번 사스사태와 같은 악재가 생기면
경제에 주름살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종필 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수출선을 다양화하는 작업이 필요..]

중소기업청은
코트라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우리 나라가 사스의 안전 국가라는 사실을
외국기업에 적극 홍보해
수출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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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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