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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은 돼지고기 소비를 늘려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한 행사엔 백미터가 되는 초대형 돈가스가
등장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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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산적처럼 연결해 만든
길다란 돈가스가 튀김기구를 통과하면서
바삭바삭 먹음직스럽게 튀겨져 나옵니다.
총 길이는 100미터,
돼지 50마리분의 등심이 들어갔습니다.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줄지어 돈가스를
먹으려는 사람들에게선 돼지콜레라에 대한
꺼림칙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남경혜
(축산농가는 피해는 많겠죠.먹는 입장에서는
그런 거(돼지콜레라) 상관없습니다.)
행사장 한 쪽에선 석쇠 위에서 돼지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져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오늘 행사는 경상북도가 돼지콜레라로
돼지고기 소비가 최고 8%나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INT▶강삼순 과장/경상북도 축산과
(돼지콜레라는 인체에 무해, 돼지에만 전염된다
양돈농가들에게 힘내라는 격려도 이어졌습니다
◀INT▶옥종임
(용기잃지마시고 예전처럼 고기 잘 키워주세요)
(S/U)오늘 영천시 행사에 이어 오는
15일 안동시에서도 돼지고기 시식회와
사랑의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이 열리는 등
돼지고기 소비촉진운동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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