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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장, 윤 전 사장 사법처리 검토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4-12 11:40:32 조회수 0

지하철 참사 현장훼손 부분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다음날 청소를 할 때
윤 전 사장이 조시장에게 한 보고가
시장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 보고에 그친 것인지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조시장과 윤 전 사장 모두
경찰과 협의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장 청소를 허락하지도 않았고
청소를 하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참사 다음날 오후 1시에
군 병력이 청소하러
현장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오후 2시 조시장과 윤 전 사장에게
항의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조시장과 윤 전 사장이
현장에 유류품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현장 청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속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조시장과 윤 전 사장을
다음주 초 다시 불러 보강 수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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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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