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조시장 3차 소환조사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4-11 16:15:05 조회수 0

◀ANC▶
지하철 참사 현장 훼손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조해녕 대구시장과
윤진태 지하철공사 전 사장,
그리고 일부 유족들을 불러
대질신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 시장은 세 번째 소환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조 시장과 윤 전 사장,
그리고 유족들을 상대로 한 대질신문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질신문에서 검찰은
조 시장과 윤 전 사장이 참사 직후에는
사실상 현장 청소를 주도한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이제 와서 이를 부인하고 있는 점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S/U)(조 시장과 윤 전 사장은
현장 청소를 지시한 적도 없고
청소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현장 훼손에 대한 개입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 시장은 윤 전 사장으로부터
경찰이 현장을 치워도 좋다고 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현장 청소가 끝난 뒤에야
청소한 사실을 알았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윤 전 사장은
시설부장에게 경찰과 협의해서
청소하라고만 했을 뿐이고
시장에게 보고했는 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이들이 계속 말을 바꿔가며
책임회피성 진술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질신문을 통해
이들 삼자의 진술을 종합검토하고 있는데,
조 시장과 윤 전 사장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늘 중으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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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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