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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지역에는
아파트 재건축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재테크를 노리는 시중 부동자금이 몰려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무턱대고 뛰어 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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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20년 된 천 600여 가구의
대구시 달서구 송현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달 말 달서구청에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신청을 했습니다.
710여 가구의 수성구
수성1차 우방아파트 역시
지난 달에 안전진단 신청을 하는 등
최근 두 달 새 대구지역에서
재건축 움직임을 보이는 아파트는
10곳 가까이 됩니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INT▶이경만/ 공인중개사
[재건축 말이 있기 전보다 천만 원 이상 올라]
(s/u)
이같은 현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법 개정으로
오는 7월부터 아파트 재건축을 하기가
지금보다 훨씬 힘들어 지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대상 지역을 먼저 지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선계획-후개발 원칙"을
줄기로 하기 때문에 사업 일정이
전반적으로 늦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주거지역이
1종부터 3종까지 분류되면서
3종 주거지역만
15층 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나머지 1종과 2종 지역은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INT▶권오인 이사/대한공인중개사협회
[무턱대고 뛰어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구 수가 적어 가구당 대지지분이 넓고
채무가 없는 재건축 조합의 아파트를 고르는게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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