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중구 주민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어제부터 대구 중구청에서
추모공원 조성 반대 결의와 관련해
중구청장과의 면담과
조성반대 결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이틀째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내 2,3동 주민 등
중구 주민 천여 명은
오늘 대구 시청 앞과 중구청에서
옛 담배인삼공사 터인 수창공원 예정지에
추모공원을 조성하는데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조해녕 대구시장에게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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