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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신원확인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오늘 희생자의 시신이
가족들에게 추가로 인도됐습니다.
인정사망자 역시
11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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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구의 시신이 또
유가족들에 인도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시신 149구 가운데
124구의 신원을 밝혀내면서
추가로 인도된 것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싸늘한 주검 앞에서
가족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SYN▶"세상에 이런 일이..."
오늘 인도된 시신은
경북대 병원과 대구의료원 등지에 안치돼
내일과 모레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유족에게
인도된 시신은 모두 16구가 됐습니다.
국과수의 계속된 신원확인작업으로
인정사망 판정자 99명 가운데 88명은
국과수가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여서
인정사망자 판정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제 남은 인정사망 심사대상은
35명에 불과합니다.
◀INT▶김준곤/인정사망 심사위원장
"4월9일 회의 때는 불인정 판정도 날 것"
따라서 앞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남은 시신 20여 구의 신원을
어디까지 밝혀 내느냐가
실종자 문제를 푸는 열쇠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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