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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유통단지를 만들겠다는
자부심과 함께 시작됐던
대구종합유통단지가
단지 조성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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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검단동
대구종합유통단집니다.
지난 99년 문을 연 산업용재관과
전기재료관은 많은 손님이 찾아들면서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은 사정이 다릅니다.
섬유제품관은 문을 연 지 2년이 됐지만
입점해 있는 점포 수는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찾는 손님들이 적어
상인들이 입주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인근 의류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INT▶이상기/입점상인
[손님이 너무 없다]
지난 2천년 문을 연 전자관도
처음 부진을 씻고
분양률이 95%까지 올라갔지만
상가 활성화에 대해
회의적인 일부 상인들이
입주를 꺼리는 바람에
입주율은 89%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종합유통단지가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은
유동인구가 적기 때문입니다.
(s/u)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망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종합유통단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INT▶최의분/손님
[값은 싼 것 같은데 교통이 불편하다]
입주 상인들은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종합유통단지 인근 지역을
준주거지역이나 근린생활지구로 풀어 고속버스터미널이나 각종 유희시설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늘리는 근본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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