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무역사무소 대구 이전 필요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4-03 18:42:37 조회수 0

최근 경기불황으로
대구·경북지역 연고 섬유업체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경비가 드는 서울의 무역사무소를
대구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을 연고로 하는
중견 섬유업체 218개 가운데
57%인 160개 사는
정보 획득의 이점 등의 이유로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업체들은
서울지역의 비싼 사무실 임대료와
대구지역 직원 보다 30% 가량 높은 임금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세계 경기불황과 유가불안 등으로
수출이 줄고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경영을 압박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어
일부 업체는 무역사무소를
대구로 옮기고 있는 추셉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중심이
판매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바뀌면서
산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생산자와 제품의 정보가 중요해
대구로 무역사무소를 옮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