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가 난지 한달 반이 지나도록
아직 사고 원인 등 체계적인 분석은 고사하고
기록조차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인데,
지역의 한 대학교수가 참다 못해
자료수집과 분석에 나섰지만
필요한 자료를 모두 일본에서 얻어야 하는 실정이라지 뭡니까요?
홍원화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빨리 분석을 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뭐를 고치던지 할텐데,
여기 데이터를 일본에서 받아야 한다니,
이게 어처구니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라며 갖가지 핑계를 대고 기본적인 정보조차 숨기는 행정기관에 대해 답답하다는 반응이었어요...
네,그러길래 큰 사고 때마다
매번 우왕좌왕 하다가 일을 그러치는 경우가
어디 한 두번 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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