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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프로축구단 대구 FC가
어제 저녁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
K-리그 데뷔 이후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동점골을 허용해 비기기는 했지만
강팀 안양 LG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신생팀의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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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에 목말라했던 대구 FC,
강팀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보란 듯이 골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대구 FC에게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온 것은 전반 33분
윤주일 선수가 띄워준 공을
주장 오주포 선수가
멋진 헤딩골로 연결시켰습니다.
경기장은 일순간 벅찬 기쁨의
함성으로 가득차 버렸습니다.
지난 95년 프로선수로 데뷔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못했던 오주포 선수의
투혼은 경기내내 돋보였습니다.
◀INT▶ 오주포 선수/대구 FC
(동료들이 도와줘서 영광이 온 것 같습니다.)
후반 23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대구 FC는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강팀 안양 LG와
경기내내 대등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INT▶ 박종환 감독/대구 FC
(홈에서 강팀과 1:1로 비겨 다음 경기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돼 좋은 결과 있으리라)
차가운 날씨에도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줬던 팬들은 첫 골의 감격에 취해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못했습니다.
◀INT▶ 황윤봉 씨/경산시 옥산동
(창단이후 한골도 못넣는데 한골들어갔다)
◀INT▶ 우동협 씨/대구시 상동
(발전가능성을 보인 것 같고)
어제 경기로 첫 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은 대구 FC
(S/U)대구 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이곳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광주 상무전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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