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나무심기 계절 돌아와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4-02 17:43:37 조회수 0

◀ANC▶
나무심는 계절이 다가와
나무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예년 분위기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화사하게 핀 왕앵두나무 꽃 사이를
꿀벌이 분주하게 날아 다닙니다.

한 달 반이나 꽃이 피는 서부해당화는
꽃망울을 맺어 금방이라도
꽃을 피울 태셉니다.

갖가지 수목들이 자연의 변화에 맞춰
생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내 곳곳의 수목원에는
심을 나무를 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이정우/손님
[동백을 심으려고 하는데 좋은 거 있나 왔다..]

가장 많이 찾는 수종은 유실수로
전체 판매되는 나무의
60-70%를 차지합니다.

(s/u)지난 한 해 동안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나무는 매실나무로
병충해에 강하고 꽃이 아름다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의 주목과
키작은 반송 같은 상록수도
조경용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특히 황금빛을 띠는 황금측백과 연산홍,
옥향 등의 묘지용 수종도 한식을 앞두고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민진돈/식물원 대표
[잔뿌리가 충실하고 사지로 가지가
고루 자라는 것을 골라야 좋다.]

대구시내에는 현재 13곳의 수목원이
나무시장으로 지정돼
싸고 좋은 나무를 공급하고 있지만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찾는 시민이 지난 해 보다 20-30% 줄고
가격도 20-30%가량 내려 울상입니다.

남부지방의 나무심기는 3월10일부터
4월 20일 사이가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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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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