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통행료 떼먹는 얌체족

조재한 기자 입력 2003-04-01 11:52:02 조회수 0

고속도로에서 통행권을 바꿔치기 해
통행료를 적게 내는 얌체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중간휴게소에서
반대편 운전자와 통행권을 바꿔치기해
통행료를 덜 내는 액수가
연간 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통행권 바꿔치기는
장거리 운행이 많고 통행료가 비싼
화물차 운전자들사이에
성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올들어
경부고속도로 39개 요금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고속도로를 드나드는 차량번호를 촬영해
통행권 바꿔치기를 단속하고 있습니다.

통행권 바꿔치기가 적발될 경우
최장거리 요금의 10배나 되는
과태료를 물리고 있는데,
상습적발될 경우 형사고발까지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