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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예년보다 3도 가량 높은
완연한 봄 날씨속에
곳곳에서 봄의 정취가 물씬 풍겨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봄 기운이 넘친 휴일 표정을
윤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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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닫혀 있던 꽃망울이
따스한 봄햇살을 머금고
다소곳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부드러운 봄바람에
이리저리 하늘거리면서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 봅니다.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린
영남대 경산 캠퍼스는
아쉽게도 벚꽃없는 꽃 축제가 됐지만,
갖가지 꽃과 선율이 어우러져
봄으로 물들었습니다.
(S/U)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은 시민들은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꽃길을 걸으면서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습니다.
◀INT▶박민경/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봄 기운이 도니까 좋다)
개나리가 활짝 핀
범안로 주변은 운동복 차림의
마라톤 행렬로 물결을 이뤘습니다.
참가자들은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힘차게 달렸습니다.
◀INT▶김흥준/대구시 남구 대명동
(애들과 함께 오니 좋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는
대구시민 운동장도
봄기운이 만연했습니다.
가벼운 봄 옷으로 갈아입은 관중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와 함성을 내지르며
봄을 맞았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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