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프로축구단, 대구 FC가
K-리그에서 첫 승점을 기록했습니다.
상대팀과 대등한 플레이를 하고도
후반들어 조직력이 잠시 무너지는 바람에
2연패를 당했던 대구 FC가,
오늘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세번째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대구 FC는 전반까지는 다소 밀렸지만,
후반들어 패기 넘치는 공격 축구가 되살아나면서 전남을 강하게 밀어붙여
오히려 앞선 경기를 선보였는데,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대구 FC는 2연패 뒤 첫 무승부로
첫 승점 1점을 얻으면서 꼴찌에서도
탈출했는데, 경기가 열린 순천팔마경기장에는 대구 FC의 서포터즈 100여 명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한편,대구 FC는
다음달 2일에는 안양 LG를 대구로 불러들여
K-리그 네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