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실종자 문제가
다음 주말쯤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자 인정사망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미확인 시신 100여 구의 신원이 통보되면
지금까지 인정사망으로 판정한 99건에서
확정사망자를 제외한 뒤
4일쯤 대구시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남은 심사대상은 45명이지만
장기 가출 신고자나
입증 증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정사망자나 인정사망자는
다음 주말쯤 대부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확인 실종자가
미확인 시신보다 30명 가까이 많기 때문에
인정사망자로 판정받지 못해
법원의 실종신고 절차를 밟아야 할
실종자 가족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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