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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청도를 잇는 팔조령 터널이
완공 5년이 되지 않아
두 번째 보수공사를 합니다.
터널 천장 곳곳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2년 전 보수공사 때보다
균열은 더 커졌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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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청도를 잇는 팔조령 터널입니다.
왕복 2차로, 길이 690미터의 팔조령 터널 천장은 곳곳에 균열이 나 있습니다.
균열폭은 0.3밀리미터 이하로 미세하지만
터널 전체에 걸쳐 분포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북도는
다음 달 1일부터 13일 동안
차량운행을 전면중단하고
보수공사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1년에 이은
두 번째 보수공삽니다.
(S/U)이번 안전진단에서 미세균열이 발견된 곳은 2년전 미세균열 때문에
보수공사를 했던 지점 부근입니다.
균열폭은 0.3밀리미터에 그쳤지만
지난 번 0.1에서 0.2밀리미터보다
더 커졌습니다.
완공 5년도 되지 않아
두 번씩이나 보수공사를 하게 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기관인 경상북도는
2년마다 하는 정기점검에 따른 것으로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정환주/경상북도 도로시설담당
(정밀진단결과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수지공법으로 보수하고 청소 등 전반적인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팔조령 터널은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돼
청도와 대구를 오가는 운전자들은
우회도로로 돌아 다니는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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