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하철 방화 참사 당시
전기공급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급전을 고집했다가 대피를 지연시킨 혐의로
대구지하철 공사 전력사령실 직원
42살 박모 씨 등 4명과
종합사령팀장 50살 곽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18일
방화사고 당시 단전이 되자
자동급전이 실패로 돌아갔는데도
무려 10여 분 동안 수동급전을 계속해
대피를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대구지하철공사 중앙로역장 43살 권모 씨도 직원 업무 분장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 규모를 키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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