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참사 현장훼손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특별수사본부는
청소를 지시한 주체를 찾기 위해
관련자 전원을 소환수사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현장 청소에 동원된 군과
경찰 관계자들을 조사한데 이어
오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간부들을 불러
수사하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과 그 다음날
두 차례에 걸친 감식 과정에서
어떤 의견을 검찰과 경찰에 전달했는지,
전달 내용에 따른 후속조치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직후
검찰과 경찰,대구시와 국과수 관계자들이
모종의 협의를 거쳐
현장 청소를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캐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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