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성금 모금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 수습대책본부는
지난 달 18일 참사 발생 이후
오늘 오전까지 616억 7천 500만 원의 성금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수처별로는
대책본부에서 직접 접수한 금액이 262억 5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고
방송사 230억여 원, 신문사 90억여 원,
ARS 접수 31억여 원 등입니다.
이밖에 생수, 라면, 치약, 칫솔, 모포 등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물품도
12만 3천여 점이 접수됐습니다.
한편 수습대책본부측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거쳐
당초 200억 원이었던 성금모금 한도액을
두 차례에 걸쳐 상향조정해
700억 원까지 한도액을 늘렸고
모금 기간도 이 달 말까지로 연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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