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인 대구FC의
2차 시민주 공모가 오늘 끝났습니다.
시민 축구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대구FC 2차 시민주 공모는
대구지하철 참사 발생 등으로
관심을 모으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어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펼친 대구FC의 K-리그 첫 경기,
비록 패했지만 신생팀 답지 않은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프로축구 역대 한 경기 최다인
4만 5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해
홈팀 대구FC를 열렬히 성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13일부터 두 달여 동안의
2차 시민주 공모 결과는 아쉽게도
1차 시민주 공모 때 74억 원보다
훨씬 적은 10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공모 기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가 일어나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삼성그룹이
대구FC 후원금으로 30억 원을 기탁했고
롯데그룹도 20억 원을 내놓기로 하는 등 대기업의 후원이 잇달아
겨우 체면치레는 했습니다.
◀INT▶노희찬 대표/대구시민프로축구단
[지하철 사고로 공모가 어려워..]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지금까지
모였거나 모금이 확실시 되는 금액은
후원금까지 합쳐
약 2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지만
목표액 300억 원에는 턱없이 부족해
3차 공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노희찬 대표/대구시민프로축구단
[올해 안에 다시 공모할 계획..]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대구FC의 가능성과 희망이 확인된 만큼
시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