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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한 개인 수집가가
화석과 희귀한 광물 등
2천여 점을 수집해 공개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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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효목동에 사는
53살 김명곤 씨가 모은 화석들입니다.
5억 5천만 년 전부터
2억 3천만 년 전 사이의
고생대 삼엽충 화석을 비롯해
중생대, 신생대의 동·식물,
어류 화석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S/U]이 곳에는 또 육상에 최초로 등장한
고생대 생물인 바다 전갈의 화석도
소장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화석들에 대해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경우
학습의 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합니다.
◀INT▶양승영 지구과학과 교수/경북대학교
"국내에서 사진으로만 보는 것들인데
여기 실물들을 볼 수 있어서 특이하고,
시민들을 위한 전시공간이
필요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화석 외에도
방해석 등 각종 광물들이 소장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INT▶김명곤 씨/화석 수집가
"대구에는 볼거리도 없고, 특히 광석들은
자연보호차원에서 외국에서도 구하기 힘들고 해서 모으게 됐습니다."
10여 년이 넘게 전세계를 돌며
2천여점의 화석과 광물을 모아온 김 씨는
자신의 수집품을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게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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