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채 방치된
무단횡단 방지시설이 많아
도심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해 7월부터 지금까지
대구시내 19개 지역 6.5킬로미터에 걸쳐
예산 7억 원을 들여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중앙분리대와 같은 형태의
우레탄 재질의 무단횡단 방지시설 가운데
상당수가 차에 받혀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고
부서지지 않은 것도 청소를 거의 하지 않아
흉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방지시설을 부순 뒤
도주해버리는 차량이 많고
관리인원이 부족해 즉각적인 보수가 힘들지만,
교통사고 발생 감소효과가 있는 만큼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 대해서는
설치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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