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관련 수사 자료 대부분을 검찰에 넘기고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한
수사 대상자 9명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넘긴데 이어
오늘 검찰로부터 보강수사 지시를 받았던
전력 사령실과 중앙로역장 등
5명의 수사자료도 검찰로 넘겼습니다.
또 전동차 제작과 납품과정의 비리여부와
방화셔터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에 직접 나서기로 해
관련 수사자료 대부분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추가 수사 지시나
실종자 신원확인 작업이 남아 있어
18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한 달 동안
방화 피의자 김모 씨를 비롯해
8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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