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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대책위"영정 뒤로 돌리겠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3-13 13:42:54 조회수 0

지하철 관련 수사가
진척을 보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사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에서
합동분향소의 영정을 모두
뒤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사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방화셔터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지하철 운행 전면 정지,
조해녕 시장과 윤진태 전 사장의 구속,
실종자 문제 해결 등의 요구조건을 내세우고
오는 15일까지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분향소의 모든 영정을 뒤로 돌려
항의의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지하철 참사가 난지 20일이 넘도록
아무런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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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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