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새 기법으로 새 수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3-12 17:38:11 조회수 0

◀ANC▶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발생 20여 일이 지나고 있으나
더 이상 수사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뒤늦게 경찰은 오늘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속보를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이 수사가 진전되지 않자
최후의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경찰은 녹취록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감사부 직원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거나 가담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7명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전담수사에 들어갔습니다.

◀INT▶강대형 본부장/수사본부
"새로운 사람이 새롭게 수사를 하면
밝혀진 많은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법으로 수사를 하면 뭔가 수사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별 수사팀은 조직적 공모의혹을 밝히기 위해 윤진태 전 사장과 경영진 등
공사직원들을 전면 재수사합니다.

또 감사부 직원들의 엇갈린
진술에 대한 진위를 밝히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비롯해
대질심문까지 병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방화셔터와 관련해서는
유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로역 방화셔텨의 최초 설계에서
현장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조사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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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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