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로
대구 시민들의 마음이 무거운 가운데,
프로농구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어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해
시민들에게 아픔을 극복하는
작은 힘을 줬는데요.
2연패의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동양 오리온스의 김승현 선수는(서울말)
"대구를 연고로 한 팀의 선수로써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희 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코트에서 열심히 뛰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었습니다."
라며 우승의 기쁨 뒤에 숨은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어요.
네, 각자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것도 아픔을 빨리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말씀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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