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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타툼이 벌어졌던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 리그에서
대구 동양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챔피언 결정전에서까지
미소를 지을 수 있을 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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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대구 실내체육관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서울 SK와 벌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의 승부는 일찌감치 났습니다.
동양은 1쿼터부터 서울 SK를 7점 차로 따돌린데
이어 점수 차가 좁혀질 때마다 김승현 선수의
석점 포가 터져 나왔습니다.
부상으로 결장한 저머니 대신 출전한 아이크는 39득점으로 오늘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경기결과는 102대 83,
공동 선두를 달리던 창원LG 역시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선 동양이
정규리그 2연패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INT▶ 김진 감독 /대구동양
(반환점 돌았다 플레이오프 준비하겠다.)
선수들은 지하철 참사로 슬픔에 휩싸인
대구 시민들을 향한 마음도 잊지않았습니다.
◀INT▶ 김승현 선수/ 대구 동양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는 것)
동양은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 4,5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2회전을 갖습니다.
대구 동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마지막까지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플레이오프 2회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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