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검찰 인사 안이 알려지면서
대구지검과 고검의 검사들도 동요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장 등
사시 12회 출신 네 명이 이미 사직하고
공석인 고검장급에 14회에서 16회 사이 인사를
발탁 기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검찰 고위직 여러 명의 사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술렁이고 있는데
대구지검과 고검의 일부 검사들은
법 집행기관인 검찰은
보수적인 성향을 띨 수 밖에 없고
개인적 하자가 없이 상당수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퇴진을 전제로 한
대폭적인 인사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의 직급 위주의 인사관행과
공무원의 직제를 무시한 이번 인사 안은
혁명가의 잣대로
법조인을 재단하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개혁도 사회안정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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