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는
대구시에서 안전조치 없이
지하철 운행을 계속한다면
실력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안전점검이나 조치도 취하지 않고 졸속방염처리만 한 채
지하철 운행을 강행하는 것은
극단적인 안전불감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운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오늘까지
대구시의 답변을 기다린 뒤
빠르면 내일부터 지하철 운행
실력저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회원들은
유가족들과 함께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지하철 역 등지에서 운행중단 홍보와 설문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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