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방송 노동조합원들과
사내 각 직능단체가
낙하산 사장 반대성명을 낸데 이어
보직 국장과 실장 그리고 부장단이
대주주인 문화방송이
사원들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모두 보직을 사퇴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 보직 국·실·부장 20명은
오늘 오전 긴급모임을 갖고
대주주인 문화방송이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낙하산사장을 거부하는 사원들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보직간부 전원이 보직을 사퇴하고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문화방송 국장과 실장, 부장들은
오늘 결의문에서
지방분권시대에 방송이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 20년 동안 되풀이된
낙하산 사장 보내기가 청산되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이
보장돼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