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mbc 계열사의 낙하산 인사 선임에
반대하는 대구mbc 노조의 투쟁과 관련해
대구지역 언론사 노조와 기자협회의
지지 성명이 잇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10개 언로사 노조로 구성된
대구경북 언론노조협의회는 어제 성명을 내고
밀실에서 지역과 연고도 거의 없는 인사가
낙하산식으로 결정되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대구문화방송 노조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언노협은
대구문화방송 노조의 낙하산사장 반대 투쟁은
지역 방송의 책임경영과 편성의 자율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방분권.방송분권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매일신문지부도
어제 성명을 통해
지방분권이 국가적 개혁 과제로 떠오른 지금
대구문화방송 신임 사장 선출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대구문화방송 임직원들의
의사가 반영돼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매일신문지부는
80년 신군부의 방송통폐합에 따라
40년 역사를 가진 대구문화방송의 실질적 소유권이 주식회사 문화방송으로 강제 이양되면서 지난 20년 동안
대구문화방송 사장이 정권의 밀실 추천과
서울 mbc 출신 인사들의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했다면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도 어제 성명을 내고
지방분권시대에 지역 언론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강조되는 지금
대구문화방송 사장이 정권의 밀실 추천과
서울 mbc 출신 인사들의 자리보전용으로 또다시
전락한다면 지역민과 지역 언론인들과 함께
이런 사태를 두고보지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방분권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으로
떠오른 지금 대구문화방송의 신임 사장 선출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대구문화방송 구성원들의 의사가 반영되기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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