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무려 20여 차례에 걸쳐
차량에 불을 질러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방화 용의자를 두달만에 검거하고도
지하철 대참사와 맞물리는 바람에
생색도 못내고 있다지 뭡니까요..
김윤환 대구동부경찰서장
"형사들 고생 많이 했어요.
물론 지하철 참사와 맞물려서
빛은 바랬지만 그나마 해결한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허!"
이러면서 괜히 공적 운운했다가
오히려 역효과 날까봐 말도 못하겠다며
아쉬운 웃음을 지었어요..
하하하하! 굳이 생색내지 않아도
시민들이 발뻗고 잠잘 수 있게 됐다면
그게 다 보람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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