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대구시 중구청에
불을 지르고 폭파시키겠다는
전화가 잇달아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대구시 중구 동인1가 중구청장 비서실에
서울 말씨에 60대로 추정되는
남자 1명이 전화를 걸어
불을 지르겠으니 10분 내로 대피하라고 말한 뒤 끊었습니다.
이어 오후 3시 35분쯤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남자 1명이 전화를 걸어
24시간내로 식당 해고자들을
복직시키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고
오후 2시 12분 쯤에는 119로
중구청 식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중구청 바로 옆에 있는
제과점 앞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것을 확인하고
목격자를 찾는 한편,
지난 해 중구청 식당에서 해고된 사람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