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 영동에서 김천으로 향하던
새마을호 열차에서 누전때문에
순간온수기에 불이나 연기가 나
달리던 열차가 도중에 서는 일이 있었는데,
일부 승객들은 조치가 다 끝났는데도
겁이나 못 타겠다며 그냥 내려 버리기도
했지 뭡니까요.
동대구역 김병학 영업과장
"저도 첨엔 깜짝 놀랐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그 온수기가 쪼끔 눌어붙은 거더라구요." 하며
하필 요즘처럼 민감한 시기에
이런 일이 터지냐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허허허,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두껑보고도 놀랄만도 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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