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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대검에서 챙기겠다(3/1)

조재한 기자 입력 2003-03-01 18:23:10 조회수 0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가 발생한지
열하루가 지났지만
현장이 훼손되고 유골이 다시 발견되면서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유족들의 불신이 팽배히지자
어제는 검찰총장이 직접 대구에 내려와 대검차원에서 현장을 챙기겠다며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돌아갔어요.

김각영 검찰총장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법률적으로 최대한 검토해 엄중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의혹을 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어요.

네,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 사건에
허술하게 대처한 경찰과 검찰,
결국 중앙의 지휘를 받는 꼴사나운 모양을 자초했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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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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