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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중앙로역에는
안전교육을 시키기 위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안전교육장을 만들어 나중에라도 잊지 않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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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린 채 간신히 걸려있는 전화기가
끔찍했던 순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검게 탄 벽에는 '이 날을 잊지 말자'는
글귀가 남겨졌고
'당신의 죽음이 피맺힌 교훈이 된다'와 같은
경각심을 돋구는 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중앙로역을
찾는 이들의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INT▶백용훈/대구시 대곡동
(다음 세대는 두번 다시 이런 일 없고 편안하고 좋은 일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때문에 불에 탄 전동차와
녹아버린 콘크리트,
애끓는 유가족들의 가슴시린 사연들까지
영구보존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김금자/대구시 복현동
(한 번씩 갈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항상 사고·안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잊혀지지 않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사고현장 축소모형이라도 만들어
안전교육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INT▶김영지/마산시 합성동
(이걸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나의 본보기로 만들어야 되죠)
유가족과 시민들은
너무나 큰 희생을 치른
이번 참사를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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