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침목이 놓여져
열차가 정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밤 8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용흥건널목 부근 철로에서
길이 170cm, 무게 60kg짜리
침목 1개가 철로에 놓여 있어
무궁화호 열차가 급정거해
침목을 치우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다음날 밤 9시 반 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철로위에 침목 2개가 놓여져 있어
달리던 새마을호가 급정거했으나
80m 가량 밀고 가다 정지했습니다.
침목은 선로 주변에 자갈 등의 유실을
막기 위해 철도청에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경찰은 일반인 통행이 많은 곳이어서 누군가 일부러 옮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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