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대구를 찾은 김각영 검찰 총장에게
실종자 가족들은 수사도
중앙정부가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각영 총장은
대검이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ＶＣＲ▶
오늘 분향소를 찾은 김각영 검찰총장은
영정 앞에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깊은 불신이 어린 항의를 받았습니다.

◀ＩＮＴ▶ 윤석기/실종자 가족대표
(사체와 유류품이 쓰레기로 취급당해 버려졌습니다. 그것도 버려지는 걸
저희들이 항의해서 집하장에 모아놨던 거고
거기서 사체를 찾아냈던 거고)

사고를 왜곡하고 축소하려는 대구시에
검경이 끌려갔다며 현장보존을 소홀하게 했던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수사도 중앙에서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ＩＮＴ▶ 윤석기/실종자 대표
(검찰이든 경찰이든 보다 상급기관이 관장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조해녕 시장체제를
뛰어넘을 수 있겠다.)

◀ＩＮＴ▶ 김각영/검찰총장
(대검 강력부장을 대검 본부장으로 해서
현지하고 협력해 가지고 충분히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잘 새겨서 수사에 탈루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본부를 찾은 김각영 검찰총장은
사고현장을 다시 조사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관계자들에 대한 혐의를 명확하게 캐서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검찰청은
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한 전담 수사반을
차장검사가 지휘하는
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수사지휘에 나섰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