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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중계]방화위치문제 논란+재감식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2-26 20:16:35 조회수 0

◀ANC▶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가 난 지
열흘이 다 돼 가지만
아직까지 전동차 어느 지점에서 불이 났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

(네, 대구지하철 화재 수사본붑니다.)

아직까지도 발화지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이 수사를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됐습니까?
◀END▶






◀VCR▶
네, 경찰은 일단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발화지점을 분석한 결과,
전동차 두번째 객차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두 번째 객차에서 불이 났다고 말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번째 객차라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좀 더 자세한 점으로 미뤄
첫번째 객차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방화 용의자인 김 씨는
자신이 불을 지른 지점이 세번째 객차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동차가 완전히 타버려 정확한 지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승강장을 촬영한
CCTV화면과 함께 화재 현장 감식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지점을 밝혀주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ANC▶
한기자,(네)

오늘 중앙로역에는 1080호 전동차 승강장쪽에서
감식작업이 벌어졌는데,
추가로 발견한 유골이 있습니까?

◀VCR▶
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중앙로역을 재감식했지만,
유골이나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오전부터
실종자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중앙로역 지하 3층에 40여 명을 투입해
피해가 집중됐던 1080호 전동차의
승강장 쪽에 대해 이시각 현재까지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골이나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안으로
1080호 전동차 승강장쪽 감식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1079호 전동차 승강장쪽 감식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화재 수사본부에서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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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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