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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40% 정신적 후유증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2-25 21:11:24 조회수 0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부상자들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남대학병원 신경정신과팀은
병원에 입원한 생존자 전체에 대해
정신과 상담을 한 결과
40%가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정신 장애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4은
조그마한 소리에도 놀라는 한편
외부의 사건에 대해서는
무감각해 지는 등
급성 스트레스성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물치료와 상담 등
적절한 치료 없이 계속 방치할 경우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심각한 상태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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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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