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실종자가족들에 의해 발견된 뼈조각이
사람의 뼈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하철 참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 수사본부 브리핑에서
국과수 법의학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새벽에 시민들에 의해 발견된
뼈조각은 사람의 뼈가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과수 법의학부장은
발견된 뼈조각에 대해
인류학적, 방사능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서 나온 뼈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정밀 성분 검사를 추가로 하고 있지만
동물의 뼈일 가능성도
극히 적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함께
사고 현장인 중앙로역과
사고현장 잔해가 치워져 있는
안심차량기지에서도
수습되지 않은 유골과 유류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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