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 참사가 일어난
인근 지하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 100여 명 등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지만 오인신고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5분쯤
대구시 중구 중앙로 지하상가 동쪽 끝에서
불이 났다는 41살 이모 씨의 신고로 대구중부소방서와 북부소방서 등의
소방관 100여 명과 소방차 40여 대가 출동했지만 한 행인이 장난삼아
소화기 분말가루를 날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하상가 상인들은
"자정이 지나 철시를 준비 중인데
갑자기 연기가 흩날려 불이 난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고 같은 시각 소방서에는 화재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