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가 컸던 1080호 전동차는
약 천도 정도의 고온에서
몇시간 동안 불탄 것으로 보여
신원 확인을 할 수 없는 유해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080호 전동차의 앞 유리가
녹아 내린 점으로 미뤄
약 천 도 가량의 고온에 몇 시간 동안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이 정도의 열기이면
전동차 안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DNA 감식이 가능한 것은
절반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거한 유류품과 실종자의 소지품 비교를 통한 신원확인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다음 주 월요일쯤
전동차 안에서 발견된
대강의 시체 수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그 수만큼 신원 확인을 해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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