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대구지하철 1080호 전동차 두 량의
절반 정도를 감식한 결과
시신 수는 당초 경찰이 발표했던 79구를
훨씬 넘을 것으로 보여
전체 사망자수도 경찰발표 133명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명피해가 많이 난 1080호 전동차를
사고 현장에서 차량기지로 옮겨
시신 수습을 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북대 법의학팀은
어제까지 5호와 6호차의
절반 정도를 확인한 결과
60여 구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동차의 1호부터 4호에서도
추가로 10여 구의 시신이 더 나와
지금까지 1080호 전동차에서
확인된 시신은 70여 구에 이릅니다.
절반 정도의 시신 감식에서 이미
당초 1080호 전동차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79구라는
경찰의 발표에 육박해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전체 사망자도
경찰의 발표 133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우려섞인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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